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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전경.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폐렴 2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일상생활에서 폐렴이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의료기관 563곳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율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금연교육 실시율 등 총 8개다.

폐렴은 2005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순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폐렴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로 고령 노인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김도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다학제 협진과 진단-검사-치료를 한 공간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더욱 넓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실시간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센서 및 시스템을 센터와 병동 등에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호흡기·폐질환 환자들을 위해 실내 공기질까지 관리하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폐렴 뿐만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폐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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