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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금연안내 간판을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 설치했다.

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체험교육단 다나눔은 많은 청소년들이 오가는 산본로데오거리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 곳곳에서 흡연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길거리 흡연을 막기 위한 안내 간판을 설치했다.

설치된 흡연방지 간판은 다나눔 청소년들이 전문강사를 통해 나무목공 DIY교육을 받은 뒤 직접 제작한 것으로 거리 금연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인기 드라마의 대사 패러디 등을 활용해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흡연방지 간판은 흡연행위가 자주 일어나는 산본로데오거리 중앙에 위치한 국민은행 건물, 산본역 육교 인근 등에 설치돼 거리 흡연을 줄이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나눔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교육받은 내용을 찾아가는 문화센터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시민과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거리 흡연이 줄어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 기부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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