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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카카오와 특허 분쟁 지속 ‘무효 판결난 2건 항소’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6-16 18:0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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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특허전문 자회사 케이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사의 게임 친구 등록과 순위 제공에 대한 2건의 특허 무효 심판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번에 NHN엔터테인먼트가 무효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2종으로 ‘게임친구 등록 방법’(특허번호 KR 1437355)과 ‘게임친구의 게임 순위 제공방법’(특허번호 KR 1476976)이다.

NHN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번 항소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보유한 특허는 3~4년간에 걸쳐 노력한 결과 얻은 것”이라며 “이 특허가 가치 있는 특허로 정당한 사용에 대한 권리를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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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케이이노베이션은 카카오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카카오는 NHN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 특허심판원은 심판 결과 3건 중 2건에 대해 무효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카카오측은 “항소를 진행중인 사항이라 특별히 말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NHN엔터테인먼트의 항소로 카카오와의 특허 분쟁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양측의 입장을 모으고 하는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연말에 가서야 이번 항소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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