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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생산자물가 하락 · 6·19부동산 대책은 · 주담대 금리 ‘꿈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19 19: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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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 내렸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급등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는 잡고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규제대책을 내놨다. 투자목적의 주택수요가 급증하면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난 데 따른 조치다.

미국이 지난 14일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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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유가하략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2% 내리며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내린건 공산품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 중심으로 연속 하락세를 보인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50.72달러로 전월 대비 3.0% 내렸다. 배춧값과 양파, 가자미 등 농산물과 수산물 가격 역시 내렸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 AI가 발생하면서 살 처분이 이어져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뛰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닭고기와 계란 가격은 각각 17.8%, 8.9%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66.3%, 124.8% 각각 급등했다.

◆정부가 부동산투기를 잡기위해 6·19대책방안을 내놨다. 우선 청약조정대상지역을 확대하고 전매제한이 강화된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이였던 서울과 경기·부산·세종지역 등 40개 지역에서 경기 광명, 부산 진구, 부산 기장 등 3곳이 추가됐다. 이들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10%포인트씩 하향 조정된다. 집단대출은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모두 규제비율이 70%에서 60%로 강화되며 잔금대출은 DTI를 50%로 신규 적용한다.

다만 서민층과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기존 LTV·DTI를 적용받을 수 있고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를 지속 공급키로 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전매제한기간을 공공·민간 택지 모두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로 강화하기로 했다.

◆주담대 금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KB국민·신한·KEB하나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1%포인트올렸다.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5월 신규 코픽스금리가 1.47%로 0.01%포인트 오르면서 금리에 반영됐다. 신규 코픽스는 5개월 만에 상승했다. 국내 기준금리는 그대로지만 미국 기준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 미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상승 결정해 1.25%로 우리나라와 같아졌다. 이에 국내 자본유출이 우려되면서 미리 대비책을 세워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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