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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이길섭 공보담당관,강광원 공보팀장 등 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 공직자 960여 명이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방문해 주말 자원봉사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길섭 홍보담당관,강광원 팀장 등 임직원 10여 명은 최근 경기 안성시 도기동 국민기초생활독거노인 A씨 주택을 방문해 가전과 가구, 옷, 이불 등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필요없는 생활용품들은 폐기처분 하는 등 폭염 속에 자원봉사를 벌였다.

대상 노인은 입원 치료 후 요양 병원 입소 예정으로 집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가족이 없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시 홍보담당관 A주무관은 “주말에 나와 몸은 힘들고 많이 덥지만 깨끗해진 방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경기 안성시 행정과 직원들 기념촬영. (안성시)

이와 함께 이날 김동선 행정과장을 비롯한 팀장, 주무관 등 18명은 경기 안성시 대덕면 진현리에 있는 B씨의 가구를 방문해 쌓여있던 쓰레기(추산 2~3톤) 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행정과 한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지속해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는 안성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1부서 1후원 자원 봉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이뤄졌으며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에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선정해 각 부서와 매칭 해 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최근 현재 11과 12가구, 180명의 임직원이 지역 내 자원봉사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황은성 안성시장은 “가뭄과 폭염, AI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요즘, 공직자들의 작은 봉사를 통해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맞춤 공무원 봉사대는 공무원 64명으로 구성해 지난 2006년 3월 발족해 지금까지 12년간 한 달에 한번 꼴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 전개해 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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