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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주택·학교 이어 실내사격장으로 B2C 영역 확대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7-06-27 09:49 KRD7
#올스웰
NSP통신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공기기술 전문업체 올스웰이 B2C 영역을 확장한다.

27일 업체 측에 따르면 B2B에서 B2C로 사업 분야를 늘린가운데 주택, 학교 등에 이어 본격적으로 실내사격장 환기시스템 개선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올스웰은 앞서 실내사격장 시스템이 지나치게 과잉 설계된데다 소음문제와 사격연습을 하는 경호원들이 고농도의 납 증기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실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한 실내사격장으로부터 내부 환기 시스템 개선을 의뢰받아 이에 대한 작업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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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격장은 현재 군, 경찰 및 민간 사격장이 실내, 외를 포함해서 약 100여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외사격장들은 최근 소음과 안전사고 등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면서 실내로 옮겨가는 추세다.

하지만 실내 사격장의 경우 실외와는 달리 탄약과 탄두 등에 들어있는 납 성분이 사격장 상근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납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며 운영자들에게 풀어야할 또 다른 숙제가 되고 있다.

실내 사격장 환경 문제는 1만8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 미국의 사례에서도 심각성을 알 수 있다. OSHA(미국 직업 안전 위생국)가 실내사격장의 납 중독 방지를 위해 최근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는 코넷티컷의 사격장 종사자의 1세 자녀의 혈중 납 농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는 보고서가 2015년에 제출된 것이 계기가 됐으며, 미 국방부는 기존 OSHA의 기준보다도 강화된 사격장 종사자에 대한 혈중 납 농도를 20ug/dl 이하로 관리토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실내 사격장의 납중독과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최근 민간 사격장에서 발생한 납중독자로 실내 사격장의 환기시스템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기는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법규는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이번 국가 경호기관 산하의 실내사격장에 대한 환기시스템을 다시 설계하며, 국내에서 실내사격장의 환경시스템을 개선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한 걸음 더 내딛었다”며 “국내의 사격장의 환기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것은 단순한 사업의 확장보다는 군인, 경찰 등 국가의 치안과 안보를 지키는 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에 오히려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웰은 실내사격장 환기시스템뿐만이 아니라 구형아파트와 주택에 대한 환기시스템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내외에서 공기기술력을 인정받는 업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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