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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세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이 ‘태지보이스’로 뭉쳐 전무후무한 무대를 선보인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서태지 25’(MOOVːSoundtrack vol.2 - SEOTAIJI 25)에 서태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 올라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들을 완벽한 무대로 재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한국의 독보적 위상의 뮤지션인 서태지와 올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한국 대중 음악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하나가 돼 태지보이스 1~4집에서 엄선한 곡들로 세대를 관통하는 무대를 펼칠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개성과 역량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노래 뿐 아니라 당시 청소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태지보이스의 안무까지 섬세하게 재현해낼 예정이다.

서태지는 그의 오리지널 사운드 무대에 보컬과 랩, 댄스 실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방탄소년단이 함께 함으로써 90년대를 지낸 서태지 세대는 물론 이를 경험치 못한 모든 관객들까지 시간을 거꾸로 돌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선곡과 구성, 무대연출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멋진 리메이크는 물론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서태지 25’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실력 있는 후배들이 그의 명곡들을 리메이크 해 발표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나선다. 현재까지 방탄소년단과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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