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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창박골 버스종점 차고지 담장벽화 탄생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06-28 13: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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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창박골 담장벽화 모습. (안양시)
창박골 담장벽화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에 명품 담장벽화가 탄생했다.

창박골 버스종점(보영운수) 콘크리트 담장가의 칙칙했던 모습이 자취를 감춘 대신 추억과 동심 가득한 담장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안양9동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담장에 벽화 그리는 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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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높이 3.5m, 길이 77m에 이르는 버스차고지 담장벽화의 주제는 병목안 마을 이야기, 안양9동을 상징하는 병목안에 대한 아이들의 희망을 담고 있다.

안양9동이 지역 소재 초중학교 학생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병목안을 테마로 해서 그린 그림 중 170점을 선정 타일로 제작해 부착했다.

이 담장벽화에는 60∼70년대 안양전경 그리고 병목안과 율목지구의 당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도 장식돼 있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벽화 병목안 마을 이야기는 이와 같은 그림과 사진이 마치 액자를 걸어놓은 양 타일로 설치돼 있는데다 꽃, 나무, 숲, 나비 등이 정감 있는 채색문양으로 바탕을 차지하고 있다.

벽화그리기 작업에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와 중고교생 및 동 사회단체회원 등 1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페인트와 붓으로 채색하며 걸작 벽화를 완성했다.

이곳의 한 주민은 “그간 침침했던 담장에 새 생명이 불어넣어진 듯 동네까지 훤해졌을 뿐만 아니라 벽화와 어우러진 병목안의 옛 사진들이 정감 있다”며 “벽화조성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신윤숙 안양9동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존 벽화와 차별화된 병목안의 추억과 희망을 담은 벽화를 기획할 수 있었다”며 “창박골 차고지 담장벽화가 안양9동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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