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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샘(009240)의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별도 기준 컨센서스가 없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한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액이 부진했던 것은 인테리어 직매장 매출액이 역성장했기 때문이다.

매출액 부진과 함께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이유는 TV, 온라인에서의 광고 선전비 증가, 리하우스 1개 매장 오픈 및 표준매장 2개소의 전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한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주된 이유 중 하나가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인테리어 직매장을 제외하면 한샘의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조윤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직매장의 저성장을 감안하더라도 하반기 매출 성장률은 10%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사실 직매장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경향성도 있는 만큼 인테리어 직매장 매출 감소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지난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한샘 입장에서 비용 통제가 중요한 이슈이며 하반기 비용 통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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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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