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성광벤드, 내년 2분기 의미 있는 수주회복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18 07:33 KRD7
#성광벤드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성광벤드 (014620)의 지난해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건설 누적 신규수주는 282억 달러를 기록하여 2015년(461억 달러) 대비 38.9% 감소했다.

특히 전체 해외건설 수주 중 Fitting 발주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토목과 건축 등을 제외한 산업플랜트부문 수주는 132억 달러로 전년대비 50.0%나 급감했다.

올해 들어 해외플랜트 수주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수주가 115억 달러(+53.3% YoY)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절대량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G03-8236672469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플랜트 수주는 약 1년 내외의 시차를 두고 Fitting 등 플랜트 기자재 수주에 영향을 미친다.

설계 및 기초공사가 끝나는 시점에서 기자재 발주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2015년 해외플랜트 수주감소의 영향으로 Fitting 3사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19.5% 감소했다.

해외플랜트 수주회복이 올해 2분기부터였음을 감안하면 성광벤드의 신규수주는 내년 2분기는 되어야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성광벤드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6억원(-23.7% YoY), 영업손실 9억원(적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2.1%)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겠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수주부진에 따른 수주잔고 감소가 매출액 감소로 연결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세전이익은 이자수익 및 외화 매출채권을 비롯한 외화자산 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인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