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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안양 부흥②

안양시 이필운 지방정부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07-18 13:2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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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이필운 안양시장이 제2의 안양 부흥 선포 배경에 알고 보니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기자가 어렵게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이 시장의 자서전 ‘이필운의 안양 이야기’를 빌려 볼 수 있었다.

그 자서전을 보니 이 시장은 안양천 쌍개울에서 친구들과 멱 감고 고기 잡고 콩사리를 하면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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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양역에 섰던 통학열차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싣고 기적소리와 함께 달렸다.

고향 안양에 대한 추억과 애정, 꿈, 희망을 어린 시절부터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1978년 행정고시 21기 합격으로 공직에 첫 입문해 30여 년 동안 공직자 생활을 했다.

경기도청과 충남도청, 내무부와 청와대민정비서실 행정관, 안양시부시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정통 행정전문가로 소문이 나 있다.

이처럼 극락정토(極樂淨土)의 아름다운 안양 만들기 꿈을 이미 오래 전부터 설계하고 있었다.

유년시절부터 안양을 지켜봐 왔던 그가 한 때 잘라가던 안양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하고 나선 것이다.

본지는 그가 추진하고자 했던 핵심사업을 3회에 걸쳐 기획 시리즈로 알아본다. <편집자 주>

◆ 제2의 안양 부흥 선포 배경 = 안양시는 2016년 2월 1일 제2의 안양 부흥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이 잘 살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1970∼1980년대 경인공업지구의 대표 도시였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2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살기 좋은 도시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재정건전성 악화, 대기업(13개) 및 공공기관(8개) 이전, 원도심권 침체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만안구 동안구간 지역불균형이 심화되고 도시성장의 한계에 봉착했다.

NSP통신-안양시청 전경 모습. (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모습. (안양시)

따라서 어려운 현실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는 소명의식을 갖고 새로운 재도약을 위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추진하게 됐다.

그리고 안양시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만안구와 동안구에 대한 지역발전 선도지역 개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문화 건강벨트 구축을 장기발전계획으로 설정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창조산업 육성,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5대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핵심전략 사업들은 대부분 시간을 갖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세부계획을 수립해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안양천 명소화 사업 = 예전의 안양천은 1970∼1980년대까지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하천이라는 오명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1년부터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를 하천으로 재이용 방류해 연중 물이 마르지 않게 했다.

수질이 개선돼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버들치, 얼룩동사리와 물총새, 원앙 등이 돌아온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했다.

이러한 물 맑은 안양천을 시민들이 홍수와 가뭄에도 걱정 없이 안전하게 휴식하고 힐링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최적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2016년부터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제방 사면에 하천 자생식물을 식재해 도심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폭우나 장마철에 대비해 안양천 쌍개울의 유수흐름을 개선했다.

또한 하천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확장 정비, 만남의 장소인 안양천 쌍개울 문화공간 조성, 생태체험장 및 경관 조성, 교량 하부 힐링쉼터 조성 등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했다.

NSP통신-안양천 모습. (안양시)
안양천 모습. (안양시)

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둔치 주차장 철거로 인해 주차공간이 줄어드는 불편 때문에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생태체험장, 산책로 및 쉼터, 경관조성이 완료된 이후에는 시민들이 자연이 교감하는 최적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돼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 복원한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 공공기관 부지개발 방향 = 안양시는 13개의 대기업과 8개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시경쟁력이 약화됐다.

대기업은 1998년에는 17개였으나 2017년 현재 4개로 급격히 감소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석유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2018년에 매입대금 분납이 완료되면 소유권이 안양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주변지역과도 연계해 만안구 전체의 발전을 선도하는 행정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축으로 개발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지개발 사업화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방안이 제시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기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외의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대해서도 만안구와 동안구의 불균형 해소 및 도시성장을 촉진해 나갈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모색 해 나갈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고 계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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