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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지원사업 기준 변경 시행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7-18 15:22 KRD7
#나주시

시설채소 평균 도매가격의 80%까지 최저가격 보장···계약재배 활성화로 유통량 증가 및 교섭력 확대 기대

NSP통신-나주시가 최근 개최한 농산물 경영안전기금 운용심의회. (나주시)
나주시가 최근 개최한 농산물 경영안전기금 운용심의회.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최근 농산물 경영안전기금 운용심의회를 갖고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지원사업과 관련해 농산물 최저가격 산출 기준을 기존 표준 생산비에서 평균 도매시장 가격의 80%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농산물 표준 생산비를 기준으로 산출한 최저가격이 출하기에 거래되는 도매가격보다 낮게 거래될 시 발생하는 차액을 지원하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농산물 최저가격을 정할 때 산출 기준이 되는 표준 생산비에 산지 유통비용 등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도매가격 이하로 처지는 빈도가 매우 잦은 것으로 분석돼 최저가격을 기존 생산비 기준에서 평균 도매시장 가격의 80%로 현실화해 산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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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식품부가 가격 변동성이 높고 국민 식생활과 매우 밀접한 농산물인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5대 품목의 수급조절을 목적으로 올 해부터 생산안정지원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나주시는 최저가격 지원사업과 중복되는 품목 외에 농협 등 출하조직과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풋고추, 참외, 미나리 등 시설채소를 최저가격 지원사업 대상 품목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민들이 농협 등 출하조직과 계약재배를 하고도 판매가격이 보장되지 않아 계약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농민들이 최저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돼 농민과 출하조직 간 계약재배 활성화에 따른 유통량 증가와 교섭력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 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해 지난 해 처음으로 양파를 대상으로 최저가격보장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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