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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포항시의원, 형산강 오염대처 안일한 포항시 질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7-18 16:02 KRD2
#포항시 #포항시의회 #박희정 #형산강프로젝트

오염원인 밝히고 대책 마련에 포항시 역량집중과 형산강 프로젝트 일시중단 촉구

NSP통신-포힝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포항시의회)
포힝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포항시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힝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제24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형산강퇴적층 중금속 오염에 대한 포항시의 안일한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희정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형산강 수상레저시설 조성을 위한 마구잡이식 준설과 함께 준설토 방치로 2차 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오염의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환경부서와 협의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포항시의 무사 안일한 반복 행정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부유시설 이동을 위한 정지작업과 토사유실 방지조치는 했다’는 포항시의 답변은 고 중금속에 오염된 흙은 폐기물로 처리해야 할 만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기본적인 처리방법 조차도 고민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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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형산강은 물론 수상레저타운의 이미지가 훼손됐고 수상레저타운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물거품이 됐다”며 “내수면 어업인들은 생계터전을 잃고 오염 원인도 밝혀지지 않아 보상청구도 막막한 상태인데도 포항시는 이에 대한 관심과 대책수립보다는 수상레저타운을 포함한 형산강 프로젝트에만 공을 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기존 치수 중심의 하천관리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균형 있는 하천개발이라는 지향점을 밝혔던 형산강프로젝트는 이번 사태에서 보듯 환경문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형산강과 관련한 사업은 생태문제에 대한 조사와 해결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형산강 퇴적층 중금속 오염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포항시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시중단이 필요하다”을 제안했다.

또 “형산강 관련 사업의 컨트롤타워를 환경부서로 전환도 검토해서 향후 사업 추진 시 사전협의 등의 권한강화 조치도 마련해야만 환경과 개발의 균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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