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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수리초등학교와 둔대초등학교 학생들의 연극발표회를 개최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국어교과 극활동 체제에 발맞춰 연극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연극활동을 지도하는 특성화사업 초등연극학교를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이다.

상반기에는 수리초와 둔대초 외 3개교가 참여해 국어 수업과 연계해 학교별 10~20회에 걸쳐 연극놀이활동, 국어교과서 수록 작품 연극대본화 작업, 연극 연기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교육 마지막 회차에는 무대와 조명 등 연극을 위한 특화공간이 마련된 문화의집에서 그동안 직접 대본을 만들고 열심히 연습한 살구가 익을 무렵, 원숭이 꽃신, 오즈의 마법사, 온양이 등의 작품을 친구들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문학작품을 연극 대본으로 바꿔보고 이를 직접 연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 공부에도 색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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