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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해외여행 시장 활황 지속, 18% 증가해 두자리수 성장세 유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25 07:45 KRD7
#해외여행 시장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6월 방한 외국인수(승무원수 포함)는 99만180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6.2% 줄어 4개월 연속 역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5월에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던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밑돌았는데 외국인 방한객은 2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지 못했다.

중국 정부의 관광 상품 판매 규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을 뿐 아니라 지정학적 이슈가 불거지면서 일본인, 미국인, 태국인 등 방한객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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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월대비 66.4% 감소한 25만4930명으로 4월(-66.6%), 5월(-64.1%)과 유사한 감소세에 머물렀다.

일본인 관광객은 16만7785명으로 6.9% 줄어 3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기타 주요 국적별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은 필리핀(-29.3%), 대만(-11.1%), 태국(-8.5%), 홍콩(-6.2%), 미국(-2.6%) 등이었다.

북핵 위협 등 불안한 한반도 정세가 방한 심리 위축을 야기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관광객은 전반적으로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41.8% 줄었다.

6월 내국인 출국자수(승무원수 포함)는 전년동월대비 18.0% 늘어난 209만8126명에 달했다.

7~8월 여름 휴가 극성수기를 피해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 동남아, 일본 등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56만89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3.8% 늘고 태국을 찾은 한국인수는 13만3734명으로 24.4% 증가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하나투어의 전체 및 패키지 송출객수는 각각 12.7%, 19.1% 늘어 점유율은 22.4%(-1.3%p YoY)를 기록했고 모두투어는 각각 24.7%, 20.2% 증가해 점유율은 11.0%(+0.5%p YoY)로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관광 시장은 아웃바운드 시장은 기대를 뛰어넘는 호황을 보였으나 인바운드 시장은 사드 여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크게 부진했다.

2분기 출국자수는 611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한 반면 외국인 입국자수는 305만명으로 32.6% 줄었는데 중국인 관광객(-65.7%)이 급감했고 일본인 방한객(-7.7%)도 역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인바운드 시장은 전년 4분기 이후 방한 중국인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위축됐다.

올해 상반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18.7% 증가했고 외국인 입국자수는 16.7% 감소했으며 국적별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은 중국(-41%), 태국(+4.1%), 일본(+6.5%), 대만(+14%) 등였다.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 동향에 비추어볼 때 7월에도 중국인 관광객수 역성장세가 크게 개선되긴 어려울 것이다.

24일 누적 기준 7월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은 전년동기대비 51.9% 줄어 4월~6월의 감소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인바운드 시장의 의미있는 회복을 위해서는 한반도 정세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하나 국경절 연휴를 기점으로 개별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감소폭 완화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국인 해외여행 시장은 하반기에도 높은 해외여행 수요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으로 전년 기저효과와 추석 미스매치 등을 감안할 때, 3분기대비 4분기 시장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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