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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재파탈’ 시대, 가을 꽃중년 위한 정장 스타일은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7-08-04 14:10 KRD7
#장준영 #아재파탈 #가을 정장

의상디렉터 장준영

NSP통신

(서울=NSP통신) 여름 휴가시즌이 한창인 8월. 4050 중년의 패셔니스타들은 다가 올 가을 자신을 빛낼 꽃중년 패션 준비에 분주하다.

남성 정장 패션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멋스럽고 트렌디한 가을 제품들을 속속 내놓으며 소비를 조장하고 있다.

꾸미는 남자 ‘그루밍족’, 멋진 중년을 뜻하는 ‘꽃 중년’은 아저씨(아재)만의 감성을 입으면서 ‘아재파탈’로 새롭게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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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도 TV나 잡지 속 해외 패션을 보면 중년의 남성들은 자신들만의 중후한 멋과 함께 나이를 잊은 듯한 청년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패션은 과하지 않으며 베이직한 의상으로 자신만의 편안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장 역시 오버 사이즈의 유행 지난 통허리 스타일 보다는 몸에 핏이 되는 이태리 스타일이 더 선호되고 있다.

이렇듯 아재파탈 시대에 걸맞는 꽃중년의 올 가을 정장 패션을 꼽는다면 핏감 좋은 단품 재킷을 기본으로 다양한 하의 코디이다. 이같은 스타일은 더욱 젊고 세련된 남성미를 느끼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4050세대 중년 남성을 뜻하는 ‘아재파탈’은 대중문화를 읽는 대표적인 신조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과거 아저씨를 연상할 때 ‘꼰대’라는 단어가 함께 떠오를 만큼 중‧장년층을 비하하는 말들이 만연했지만 최근 들어 아저씨를 가리켜 ‘아재’라는 친근한 표현으로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불려진다. 요즘 유행되는 ‘아재개그’ 역시 그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외모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4050 세대는 최근 몇 년전부터 세계 패션시장의 소비를 주도하며 신소비세대로 급부상해 왔다. 이에 따라 이들만을 위한 다양한 패션과 아이템들도 계속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패션은 정장으로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2017년 가을, 아재파탈의 중년 남성이라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성공을 외적인 멋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정장스타일에 주목해 보는건 어떨까.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는 체형, 피부색, 직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선택이 어렵다면 주위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올 가을은 브라운, 다크 그레이, 다크 네이비 등의 컬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인 만큼 이들 컬러의 정장으로 가장 멋스럽고 기억에 남는 중년의 한 때를 보내길 바란다. (글 : ‘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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