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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2호선 일부 역사 천장 시설물 노출…위험성 우려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8-05 19:00 KRD2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철도 #전선 #무방비 #위험성

추락 위험성 일부 시설물 테이프로 임시조치…도시철도 “12월까지 PSD 부대공사 완료” 밝혀

NSP통신-환풍구와 배선이 노출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B역사 (김덕엽 기자)
환풍구와 배선이 노출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B역사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1·2호선 지하철 일부 역사의 천장에 전선과 파이프 등 시설물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안전사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지하철 역사 60곳을 방문한 결과 무려 21개 역사 천장에서 전선과 파이프 등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SP통신-대구도시철도 1호선 B역사에 추락의 위험성이 있는 일부 시설물을 테이프로 마감한 모습 (김덕엽 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B역사에 추락의 위험성이 있는 일부 시설물을 테이프로 마감한 모습 (김덕엽 기자)

특히 일부 역에선 할로겐 등의 시설물을 테이프로 대충 붙여놓는 등 안일하게 조치해 안전사고 위험을 더하고 있다.

NSP통신-천장이 뻥 뚫려 각종 배선이 노출된 대구도시철도 2호선 D역사 (김덕엽 기자)
천장이 뻥 뚫려 각종 배선이 노출된 대구도시철도 2호선 D역사 (김덕엽 기자)

대구시민 A씨는 “지하철 탑승 시 전선 등이 추락해 다칠까봐 항상 불안하다”며 “특히 뻥뚫린 천장 속 먼지의 묵은 먼지가 떨어져 불결하기도 하다”고 성토했다.

시민 B씨는 “역마다 천장이 뚫려 미관상에도 안좋지만, 일부 시설물에 테이프로 임시방편 조치를 해놓는게 최선을 다해 조치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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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승강장 스크린도어 (PSD) 공사로 인해 일부 역사 천장을 마감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천장에 노출된 전선과 파이프로 인해 미관상 문제가 있겠지만 절대 안전상 문제는 없다”며 “오는 12월까지 부대공사를 마쳐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지하철 안전 문제로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각 역마다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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