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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 3659. 도쿄증권거래소 1부)이 2017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2017년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 시 전년 동기대비 23% 상승한 매출 470억 6400만엔(한화 4778억원)을 기록, 전망치 예상 범위 최대값(448억 엔)을 5%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162억 7800만엔(한화 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순이익은 194억 4800만 엔(한화 1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7% 상승했다.(환율 기준은 100KRW/JPY=9.85) 2분기 영업이익률 35%였다.

이로써 넥슨은 상반기에 매출 1조 2348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도 상반기 누적 8708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 9주년 업데이트 및 아이템 판매 성과에 힘입었다. 영업이익 역시 중국 지역의 성과로 예상치를 초과했다는 분석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분기에도 지난 1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넥슨만의 뛰어난 라이브 게임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견고한 타이틀들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다크어벤저 3(국내 7월 론칭)를 비롯해, AxE(액스), 야생의 땅: 듀랑고,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풍부한 기대작들을 출시, PC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아우르는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 매출 516억엔~556억엔, 예상 영업이익은 178억엔~205억엔, 예상 순이익은 159억엔~180억엔으로 예측했다. 이중 예상 PC온라인게임 매출은 398억엔~425억엔, 예상 모바일게임 매출은 118억엔~131억엔으로 전망했다.

<자료=넥슨, 단위 백만엔>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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