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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더블유게임즈(192080)의 2분기 실적은 6월 인수한 DDI의 ‘더블다운카지노(DDC)’ 실적이 1개월 반영됐다.

매출은 6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0.1% 증가했으며 이중 ‘DDC’의 매출은 226억원이다. ‘더블유카지노(DUC)’의 매출은 예상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비용부분에서는 연결기준으로 M&A에 따른 일회성비용 107억원과 인식가능 무형자산에 대한 상각비(1개월 약 25억원 내외) 및 IGT에 지급하는 로열티(매출연동, 19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중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분기별 약 140억원 내외의 비용(무형자산상각비+로열티)이 매 분기 비용에 반영된다.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회성비용을 제외할 경우 18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4%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부터는 ‘DDC’의 실적이 온기반영되면서 급격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1106억원으로 2분기대비 8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기고효과까지 고려 2분기대비 360%,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외형확대 외에도 각 게임별로 성장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Take5’의 7월 모바일 결제액이 21% 증가하고 ‘DUC’의 결제액도 4%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최근 3년간 하반기 결제액이 상반기대비 평균 16.8%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성장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하반기 아시아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아시아 프로젝트인 ‘Double Fortune Casino’를 Android 마켓에 8월 초 소프트런칭 했으며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등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DDI도 신규게임 런칭을 통한 성장을 준비중이다.

오프라인 슬롯시장 M/S 20%를 점유하고 있는 ‘STEPPER’ 컨셉의 ‘DD Classic’을 9월 런칭할 예정이며 미국의 인기쇼 진행자인 ‘ELLEN’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한 슬롯게임 ‘Ellen SLOT’을 11월 시즌에 맞추어 런칭할 계획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DDI의 인수가 온기반영되는 3분기 이후 1년 Forward기준 더블유게임즈의 연결 순이익은 약 1224억원이며 ”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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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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