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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구조

(입력) 2017-08-14 10:09:15 (수정)
(태그) #포항해양경찰서, #영일만파출소, #정일범 경위, #너울성 파도, #레스큐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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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정일범 경위(가운데 노란색)가 너울성 파도에 떠밀린 김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 정일범 경위(가운데 노란색)가 너울성 파도에 떠밀린 김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간 피서객을 포항해경 직원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 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김 모(33)씨를 영일만파출소 정일범 경위가 높은 파도를 뚫고 맨몸으로 수영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김 씨 일행 7명은 오후 4시경 포항 청하 해변에 도착해 물놀이를 하던 중 고무튜브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 씨가 순식간에 2m 높이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일행들은 김 씨가 높은 너울성 파도로 해안가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안가로부터 50m까지 떠밀려 가자 인근에서 가져온 줄이 연결돼 있는 어망 부표를 김 씨에게 던졌으나 줄이 짧아 도달하지 못해 긴급 구조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 정일범 경위는 현장에 도착해 해상으로 입수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무사히 김 씨를 구조했다.

김 씨는 탈진 증세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 특별한 지장이 없어 일행들과 함께 귀가했다.

김 씨와 일행들은 높은 너울성 파도에도 신속하게 구조해준 정일범 경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정일범 경위는 일행들에게 김 씨가 안정을 취하도록 당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물놀이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는 해수욕장을 이용하며, 입수통제시 피서객들은 안전요원들에게 협조해 줄것”과 “너울성 파도의 경우 눈으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파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절대로 입수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서 14일 새벽 4시10분부로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있을 예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해, 현재(14일 9시) 경북 동해안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너울성 파도로 통제된 상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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