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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2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42억 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41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보다 6.3% 줄었지만 카드 사용 금액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30억7600만 달러로 전분기대비 5.8% 늘었고 체크카드는 10억3100만달러로 0.3% 증가했다. 직불카드는 12.2% 축소된 77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한은은 출국자 수는 감소했지만 2분기에 환율이 1분기보다 떨어진 점 등이 해외 사용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카드 지출액은 급감했다. 올 2분기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8억7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보다 33.1%, 전분기보다 23.6%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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