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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의대 교수 1인당 교외연구비 수혜실적 대구·경북 1위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9-07 15: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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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빅5’를 넘어 대한민국을 향하다

NSP통신- (영남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영남대의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학 공시정보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의대교수 1인당 SCI급 논문실적이 영남대는 0.99건으로 서울대 1.57건, 연세대 1.33건, 성균관대 1.04건 다음으로 네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높은 연구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냄과 동시에 서울의 이른바 ‘빅5 병원’(가톨릭,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병원)에 뒤지지 않는 연구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지방대 의대로는 유일하게 영남대의대가 2년 연속으로‘Top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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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대 교수의 연구 성과는 진료의 질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결과를 통해 영남대병원은 그동안 지방 대학병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과소평가되었던 불리를 넘어서 서울의 빅5 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의료의 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됐다.

의과대학별 논문 실적은 전임교원수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만, 의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실적이 많다는 것은 질 높은 연구를 수행하는 교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직접 진료하는 임상교수의 논문 실적이 대한민국 4위에 올랐다는 것은 연구실력이 진료능력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므로 영남대병원은 연구의 질이 우수한 의료진이 대거 포진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과학기술논문’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고 있는 과학기술저널 중에 엄격한 기준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논문을 말하며 SCI의 등록 여부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논문으로 인증받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대학알리미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영남대의료원은 ‘의대 교수 1인당 교외연구비 수혜 실적’도 1인당 5528만원으로 대구·경북에서 1위, 서울아산병원에 속해 있는 울산대의대를 제외하면 사실상 지방대 의대 중 1위를 차지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의대교수 1인당 SCI급 논문실적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까닭에 교외 연구비 수혜 실적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태년 영남대학교의료원장은 “의대 교수들의 진료향상을 위한 부단한 연구 노력의 성과이자 우리 대학과 의료원에겐 큰 자랑이다"고 말했다.

이어"치열한 경쟁에 놓여 있는 기업과 마찬가지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질 높은 연구가 지속되지 않으면 의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고 의료의 질 향상 또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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