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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HTC 인수 영향 제한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11 08:15 KRD7
#구글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구글이 대만 HTC (구글 넥서스, 픽셀 폰위탁 제조) 인수를 위해 최종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 실패 (2011년 13조원 인수 후 2014년 중국 레노버에 3조원 매각) 후 3년 만에 스마트폰 업체 재인수를 시도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HTC가 구글에 인수된다면 구글은 하드웨어 개발역량을 확보해 HW와 SW의 균형적 시너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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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HTC 인수 추진은 최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AI 음성비서 제휴 (알렉사- 코타나 기능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영역확장을 스마트폰 생태계 확장으로 견제하고 스마트폰이 AI, IoT,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위한 핵심 디바이스로 진화 (애플 시리, 삼성 빅스비)되는 추세에서 구글은 구글홈과 연계할 수 있는 하드웨어 플랫폼 확대가 절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글은 HTC 인수를 통해 단기적으로 북미시장에서 삼성전자, 애플을 제외한 스마트폰 업체들 (화웨이, LG전자 등)의 점유율 확대를 견제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음성 AI (구글홈), VR (데이드림) 등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OS 생태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구글 픽셀폰 관련 매출비중은 0.5~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돼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LG그룹주는 계열사를 통한 OLED 패널, 소재 등 핵심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 구축을 전개 중에 있어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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