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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권 가계대출 6.5조원↑…인터넷은행 출범 영향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9-12 13: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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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8·2 부동산 대책 시행에도 불구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는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등장하면서 신용대출을 포함한 비(非)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었다.

12일 한국은행의 ‘2017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6조5000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8월 평균 증가폭이 3조1000억원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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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을 보면 557조7000억원으로 한달새 3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대출 선수요 영향 등으로 확대됐던 전월(4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담대를 제외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은 3조4000억원 증가한 18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휴가철 자금수요가 증가하고 일부 은행의 금리 우대상품 출시, 일부 인터넷전문은행 영업 개시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8월중 기업대출은 2조9000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기업 대출이 일부 대기업의 대출 상환 등으로 소폭 감소됐고 중소기업 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증가폭은 다소 전월보다 축소됐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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