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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분기 GDP, 전년동기대비 2.5% 성장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13 07:32 KRD7
#러시아GDP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러시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해 상반기 전체로는 1.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2분기의 성장세는 광업과 도소매 판매업이 주도했다.

안정적인 국제유가와 저물가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로 인한 소비여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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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분기에 부진했던 건설업과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 등 투자 관련 부문의 회복세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활동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전문서비스업과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광업은 국제유가가 안정된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나 전분기 (3.5%)보다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해 전분기 (1.0%)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도소매 판매업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4.7%에 달해 전분기 (0.2%)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2분기 경기회복을 민간소비가 주도한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건설업 증가율은 1분기 전년동기대비 -4.5%에서 2분기에는 +2.8%로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수도사업 부문 증가율 또한 같은 기간 -3.7%에서 +0.9%로 전환, 주택건설과 관련된 투자가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는 민간소비와 투자가 러시아 경기회복을 이끌었다. 7월 중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해 이전 기간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 민간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에 전망을 다소 어둡게 했다.

강현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2분기 GDP에서 나타난 것처럼 주택건설 관련 투자 등 민간부문 투자가 회복세를 이끌면 상반기와 유사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는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디스인플레이션 상태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들어 세 번이나 정책금리를 인하한 러시아 중앙은행이 오는 15일에 또 금리 인하 (9.00% → 8.50%)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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