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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월 고용, 양적 고용은 부진 · 질적 고용은 개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14 07:42 KRD7
#고용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8월 중 계절조정(SA) 실업률은 3.8%를 기록하여 전월의 3.6%와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계절조정하지 않은 실업률도 전월 (3.5%)보다 높은 3.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업률 상승은 실업자수가 전월대비나 전년동월대비로 전월의 감소세 (-7만 6천명, - 1만 2천명)에서 8월에는 각각 6만 5천명, 5천명의 증가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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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로 21만 2천명 증가해 올해 1월 24만 3천명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가 30만명 이하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가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도소매ㆍ음식ㆍ숙박업과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 부문의 취업자수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과 사업ㆍ공공ㆍ개인서비스 부문의 증가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에서 취업자 증가는 전년동월대비 3만 4천명으로 전월 (10만 1천명)보다 6만 7천명이 축소됐고 사업ㆍ공공ㆍ개인서비스 부문의 증가도 전월 (26만 3천명)보다 7만 3천명이 줄어든 19만명을 기록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천명이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도 전월 (-7천명)에 이어 다시 4만 1천명 줄어 전체 비임금 근로자수는 4만 4천명이 감소했다.

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근로자는 46만명이 증가하여 201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직 근로자는 16만 7천명이 줄어 전년동월비로 1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일용직 근로자도 전월의 4만 3천명 증가에서 3만 6천명 감소로 전환됐다.

이 같은 상용근로자 증가는 기저효과와 임시직근로자의 상용근로자 전환이 주요인였다.

8월 중 취업자수 증가의 특징은 증가세가 다소 약화됐으나 상용직 임금 근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질적인 고용의 개선이 있었다는 점이다.

문정희 KB증권애널리스트는 “9월 고용은 수출 및 서비스부문의 회복세 지속으로 다시 전년동월대비 3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 연간 신규 고용은 34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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