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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사회단체, 일감 몰아주기 한국가스공사 산업부 감사 촉구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9-14 17:03 KRD2
#한국가스공사(036460)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참여연대 #일감몰아주기 #감사

‘10년간 90억원 이르는 367건 계약 체결은 제식구 일감 몰아주기’…‘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기여도 향상 관련 대책 마련’ 요구

NSP통신-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지역 시민·사회 단체인 대구참여연대(이하 참여연대)가 14일 사우회와 퇴직자 출자업체에 10여년간 90억 용역계약을 체결한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감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김정훈 의원실(자유한국당, 부산 남구갑)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가스공사가 지난 10년간 해당업체와 90억원에 이르는 367건 계약 체결은 누가봐도 전형적인 제식구 일감 몰아주기”라고 주장했다.

또 “88.3% 약 78억 가량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된 것은 특혜”라며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은 계약금액이 소액이거나 긴급한 계약요구가 있을 때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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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스공사가 사무보조근로자, 차량운전원, 충전소 충전원 등에 파견용역계약을 체결한 것은 일반적인 수의계약 조건은 아니라며, 공사 현직 임직원들의 시우회 탈퇴 말고는 계약과 관련된 조사나 감사 등을 요청하지 않아 의혹과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사의 상급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감사원이 나서 현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현재 가스공사는 일감 몰아주기 이외 채용과정의 불공정 의혹, 공공기관 정보공개법 위반 등 공공기관의 윤리와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산업부 등의 상급기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스공사에 대한 불신과 의혹을 바로 잡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기여도 향상을 위한 관련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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