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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RBC비율 기준, 각사마다 다르게 적용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20 07:47 KRD7
#보험사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이전까지 단계적으로 RBC제도가 강화되고 있는데 올해 6월부터는 각사별로 강화된 제도를 선택적으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RBC비율의 단순 비교가 어렵다.

보험부채의 잔존만기 확대와 연동형 최저보증 금리리스크 현실화가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데 이를 통해 부채듀레이션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보험사는 6월부터 부채 구조와 자산듀레이션 수준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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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구간 앞쪽에서는 손보 부담이 크고 뒤쪽으로 갈수록 생보 부담이 커진다.

15개 주요 생보사 적용 현황을 살펴보면 ‘20년 이상~25년 미만’ 구간에서는 거의 듀레이션이 늘어 나지 않지만 ‘25년 이상~30년 미만’과 ‘30년 이상’구간을 적용하고 연동형에 대한 최종규정을 모두 적용하면 듀레이션이 추가적으로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개 주요 손보사의 경우 ‘20년 이상~25년 미만’과 ‘25년 이상~30년 미만’ 구간을 적용할 때 각각 1년 정도씩 듀레이션이 증가하고 이후에는 듀레이션 증가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종신 보험 등 장기상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보의 특성을 고려할 때 부채 듀레이션 확대가 향후 RBC비율관리 및 K-ICS 대응에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 규정을 모두 적용한 ING생명, 푸르덴셜, 메트라이프 3사는 모두 외국계회사이거나 외국계 회사로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자본관리를 시행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경우 금리부자산·부채 비율이 국내사보다 월등히 높고 상대적으로 금리위험이 잘 통제되고 있다.

결국 국제 기준의 자본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위험자산의 감축과 금리부 안전자산의 증가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향후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이익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듀레이션 추가 하락폭이 작은 손보사들의 자본관리가 보다 용이할 것이며 생보사의 경우 외국계의 높은 자본적정성 관리 특성에 가까울수록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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