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제24회 음식문화 축제 이모저모.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바야흐로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은 어디를 놀러 가면 좋을지 여기저기 장소를 물색해 보는 계절이다.

아직까지는 비 소식이 없어 나들이 계획을 잡는데 수월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는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등 소중한 추억도 만들수 있는 화성행궁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수원화성문화제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정조로 825번지에 위치한 행궁에서 열린다. 3일 동안 음식문화 축제, 행궁 관람과 다양한 체험, 사진전과 푸드트럭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 공연 등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제24회 음식문화 축제

- 음식문화 축제는 행궁 주차장에서 3일 동안 수원양념갈비, 중국음식, 일본음식 등을 맛 볼 수 있다.

주차장 중앙에는 동시에 2000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늘막과 테이블이 준비돼 있고 그 주변에는 중식, 일식, 한식 등 음식코너들이 배치돼 있어 누구나 쉽게 음식을 구입해서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독일, 호주, 루마니아, 러시아 음식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먹거리 한편에 준비돼 있는 공연장에서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매일 점심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 화성행궁 모습. (민경호 기자)

◆관람과 체험이 어울어진 화성행궁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정조 13년 1789년 건설된 후 11년간 능행을 13차례 행차한 유서 깊은 장소다.

화성행궁 집사청에는 규방공예작품을 전시해 관람을 하다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착각을 가져온다.

또 전통의상 입어보기 체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찍을 사진을 즉석 인화해주는 사진체험, 정조대왕 능행차 반차도를 아름다운 자수로 재현한 이성어보 전시,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준비했던 회갑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혜경궁 홍씨 진찬연 등 많은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됐다.

푸드트럭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 및 체험 부스. 수원화성문화제를 한눈에 볼수 있는 사진전 모습.(사진 위에서 부터) (민경호 기자)

◆텔레비젼에서 본 푸드트럭도 준비

-백종원의 푸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유명세를 타고 있는 푸드트럭을 가까이서 보고 음식도 구입해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푸드트럭 주변에는 청년들이 ‘수원화성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 및 체험 부스도 준비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또 54년 동안 이어온 수원화성문화제 사진전은 역사와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자리다.

이렇듯 3일 동안 보고, 듣고, 먹고, 체험 할 수 있는 생생한 역사의 교육장인 화성행궁에서 지내보면 어떨까?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