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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역대 최다 이용실적 경신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9-26 19:29 KRD7
#대구국제공항 #대구시

지난해 실적 1분기 앞당겨 달성, 노선 다변화에서 위기 극복의 실마리 찾아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이달 25일 기준으로 올해 대구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총 254만2398명이며, 이 중 국내선 150만8529명, 국제선 103만38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선 이용객은 12.5%(16만7456명), 국제선 이용객은 131.8%(58만7894명) 늘면서 전체 이용객은 42.3%(75만5350명) 늘어났다.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의 역대 최다 실적은 지난 해 기록한 253만3132명이었으나, 이달 25일까지 254만2398명을 기록하면서 1분기 앞당겨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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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선 6기 3년 간 국제선 정기노선 12개 신설, 국내․외 저비용항공사 3개사 유치 등에 힘입어 국제선 여객은 전국 최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월부터 제주공항의 국제선 실적을 추월하면서 인천-김해-김포에 이은 4위의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2009년에 8.9%에 그쳤으나, 이달까지 40.6%를 기록하면서, 국제선 위주의 노선 재편이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다음 달부터는 티웨이항공의 방콕 노선 신설(10. 29, 주 7회), 에어부산의 다낭 노선 증설(11. 2, 주 2회)이 예정되어 있고, 향후 동남아 지역 노선의 신․증설을 항공사와 협의 중이어서 공급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말까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35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수용능력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대구공항의 인프라 확충과 공항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우선, 10월부터 주기장 확충(7개→9개)이 마무리되어 공급 확대 기반이 조성되며, 국제선 주기장 포화에 대비하기 위한 램프버스 도입을 항공사, 공항공사 측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다.

또한, 연내에 국제선 자동출입국심사대(4대) 도입으로 출입국 수속이 한층 간소화되며, 국내선에도 셀프체크인 카운터(4대)를 운영하면서 탑승수속 시간이 훨씬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타 공항에 비해 열악했던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된다.

상업시설(식음료․판매시설)의 확충으로 이용 편의가 증진되며, 공항리무진버스(구미, 예천, 경북도청, 군위, 문경, 상주)가 확대되어 동대구복합환승센터~대구공항 간, 경북지역~대구공항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시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은 “국제선 다변화와 노선의 안정화에 힘입어 지난 해보다 대구공항 이용객이 100만 명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통합대구신공항으로 이전되기까지,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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