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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연휴 이후 북한리스크 대응 강화”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0-09 17: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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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위원회는 “연휴 이후에도 북한의 추가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의 강경대응에 따라 북한 리스크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대응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휴기간 중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북한 리스크 등의 전개 양상을 점검하고 전체 금융기관들의 긴밀한 대응을 요청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우지수·S&P지수가 5일, 나스닥지수가 6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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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 따르면 6일 차익결제선물환(NDF)시장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에 비해 0.95원 하락한 1144원을 기록했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3.9 떨어진 69.9로 소폭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오르게 되고 낮으면 떨어진다.

김 부위원장은 “연휴기간 중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은 없었지만 연휴 이후 북한의 추가도발을 안심할 수 없고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라 환율·금리 등 우리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금융관계기관들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와 같은 전통적 위험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사이버 보안, 금융기관 운영 리스크 등과 같이 익숙치 못한 위험에 대해서는 더욱 면밀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연휴동안 미뤄놨던 금융거래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은행거래 등의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기관들이 충분한 사전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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