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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태평양물산(007980)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8% 증가, 흑자전환한 3326억원, 162억원으로 예상된다.

의류OEM 사업의 달러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신장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전망된다.

에디바우어, 랜즈앤드 등의 신규 바이어들의 물량이 의류OEM 부문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PB 물량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닷컴 물량 확대에 따른 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긍정적이라 예상된다.

OEM 부문의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2015, 2016년 capa 증설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2%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15년, 2016년에 각각 243억원, 71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우모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어 연간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상회하며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모사업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충당금 환입이 발생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OEM 사업부문이 상반기 영업적자로부터 벗어나 3분기 성수기 실적을 시현할 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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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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