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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을 위해 사업 구체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의 全과정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 7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C-LAB 액셀러레이팅'은 초기창업자를 발굴하여 투자 및 전문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6개 기수를 선발·운영해 총 95개 기업을 발굴하고 약 70억을 투자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적 액셀러레이터로 자리 잡았다.

C-LAB 7기는 지역 및 분야 제한 없이 신사업 아이디어 또는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이내 기업(팀)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6개월 동안 투자, 멘토링, 교육, 사업연계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 방위적 지원과 보육을 받게 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배출한 졸업기업 중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C-LAB 3기 솔티드벤처(조형진 대표)는 2017년 CES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고 10억원의 추가투자를 유치했다.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슈즈와 실시간 코칭 솔루션 앱을 서비스하는 IOFIT에 이어, 현재 ‘IOFIT Kids Shoes’ 제품을 KT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C-LAB 4기 망고슬래브(정용수 대표)의 제품인 ‘네모닉’은 2017년 CES ‘컴퓨터 악세사리’ 부문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다.

아이디어나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출력하는 ‘네모닉’은 2017년 9월 15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8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선정되어 공식 출시됐다.

C-LAB 4기 에임트(갈승훈 대표)는 창업 6개월 만에 매출 10억원, 투자 10억원을 달성했고, 창업 1년 만에 해외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가전 및 건축용 진공단열재를 개발하는 에임트㈜는 독일의 V사로부터 40억 규모의 투자유치와 함께 내년부터 사업 확장을 위한 콜드체인 사업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대구광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하였고,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약 2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투자한 C-LAB 95개사는 C-Fund를 포함해 총 22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국내 매출액은 184억원, 수출액은 137만 달러이다(2015.1월 ~ 2017년 상반기까지 누적액).

연규황 센터장은 “센터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C-LAB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면서 센터와 함께 성장한 C-LAB 스타트업이 각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C-LAB 7기는 한층 더 집중화된 프로그램으로 기업을 성장·육성시킬 것이며, 보다 많은 스타트업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니,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엔젤클럽 등 민간투자자들과 함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LAB 7기는 이달 19일부터 11월 20일 오후 6시까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달 27일, 내달 9일 오후 7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C-LAB 설명회’를 개최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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