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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구조전환 지속 중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0-20 07:29 KRD7
#중국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예상치(Bloomberg)에 부합하며 전년동기대비 6.8%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1분기~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6.9% 성장했다. 3분기 GDP를 세부적으로 보면 3차산업의 빠른 성장과 소비의 증가가 눈에 뛴다.

3분기 GDP중 36.1%를 차지하는 2차산업은 6.0% 증가하며 2분기의 6.4%보다 둔화됐으나 59.8%를 차지하는 3차산업은 8.0% 증가하며 2분기의 7.6%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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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체 GDP 중 소비 기여도가 4.5%p를 기록하며 2분기의 4.4%p보다 늘어났다.

반면 3분기에도 원자재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며 수출 기여도는 0.3%p에서 0.2%p로 감소했다.

9월 실물지표를 보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시장예상치(Bloomberg)를 모두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으나 고정자산투자는 예상치를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둔화를 지속했다.

1월~9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하며 시장예상치 7.7%와 전월치 7.8%를 모두 하회했다.

그 중 제조업투자는 전년동기대비 4.2% 증가에 그치며 1~8월의 4.5%보다 0.3%p나 둔화됐다.

이는 중국의 산업구조전환에 따른 영향이라고 보인다. 제조업 내 산업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을 보면 비금속광물, 화학, 금속, 고무, 식품가공업 등 기존의 중국 경제에서 주로 차지했던 구경제 부문의 증가율이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반면 전자제품, 자동차 등은 양호한 성장을 보인다.

산업생산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확인했다. 전자제품·장비, 전기기계, 자동차 등의 산업에서는 생산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지만 비철금속, 철강 등의 산업에서는 (-)증가율을 나타낸다.

이는 중국 당국이 과잉공급 산업에서의 구조조정, 환경규제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보인다.

염지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는 내수 회복을 바탕으로 산업구조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중국 제조업 경기의 안정적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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