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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상반기 유럽 · 3분기 중동 미국 시장 대체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0-24 07:08 KRD7
#풍산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누계기준 미국향 탄약류 수출금액은 지난해 대비 무려 78.2%나 감소했다.

지난해는 미국 대선 영향으로 미국 탄약 수요가 크게 늘면서 미국향 탄약 수출금액(9월 누계기준)이 61%나 늘었다.

이에 올해에 전년대비 수출금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감소폭이 지나치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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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흐름을 보인 2015년 대비로도 2017년 수출금액은 64.9%나 감소했다.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 사고도 미국 내 탄약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이에 미국향 탄약 수출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 누계기준 탄약류 전체 수출 금액은 249.2백만달러로 전년대비 5%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수출 금액은 미국 시장의 총호황의 수혜로 56.2%나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탄약류의 수출 상황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향 수출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는 유럽(터키 등), 3분기에는 중동(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으로 수출이 늘면서 전체 탄약류 수출의 호조세가 이어졌다.

탄약류 수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UAE를 필두로 중동 수출이 재차 확대되고 있고 아시아 지역은 수출 대상 국가가 늘었으며 아프리카 지역은 유의미한 규모로 수출(케냐)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방위산업은 거래 관계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중동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탄약류 수출은 확대될 것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풍산은 미국 외의 지역으로 탄약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력을 확대해왔다”며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에 따른 결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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