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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내달 14일 韓 서비스 돌입…“능력치 아이템 팔지 않겠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0-24 12:13 KRD2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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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배틀그라운드(개발사 펍지주식회사)의 국내 서비스를 11월 14일로 확정하며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3월 스팀에서 유료테스트 버전(얼리억세스) 서비스 이후 글로벌 흥행을 기록하며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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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서비스 일정과 판매방식 서버 운영 방안 등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내용들을 공개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14일 다음게임 포털 내 공식홈페이지 개설하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전국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을 통해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스팀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서버는 카카오게임즈 이용자들과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서버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스팀과 동일한 3만 2천원이다. 또 업데이트 역시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내 능력치 아이템은 팔지 않겠다”고 밝히며 유저들의 우려에 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국 1만 2천여개의 다음게임 프리미엄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면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맹 PC방 사업자 대상 유료화 경우 업계 최장 약 2개월간의 무료 프로모션을 거치고 이후 PC방 방문객들이 게임을 사용한 만큼 정해진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능력치 아이템이 아닌 위주로 PC방 추가혜택 등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한편 15세 이상 이용자가 즐기기에 적합한 15세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는 이미 등급 결정을 받았으며 오는 2018년 1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는 각종 대회와 랜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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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치밀하게 협력해서 서비스를 하겠다”며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서비스적인 즐거움을 하나하나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 “배틀그라운드가 함께 즐기는 게이머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온라인게임의 서비스의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새로운 게임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방향성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정리한 후 내년 경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웅희 카카오게임즈 사업총괄 부사장은 “아직은 안정성 등 이슈가 있어 인비테이셔널 중심의 시험 단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리그 제안을 받고 있지만 정리가 필요해 올해 말까지 정리해 내년 경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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