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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모바일은 우리가 접수…테라M 오버히트 로열블러드 검은사막M 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0-26 17:32 KRD2
#테라M #오버히트 #로열블러드 #검은사막M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M(엔씨소프트)을 필두로 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 액스(넥슨) 등 대작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 열혈강호와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테라M 등 다양한 모바일 기대작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을 놓고 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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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중국서 검증해 국내에서도 초반 청신호 = 룽투코리아가 24일 내놓은 열혈강호 for kakao(이하 열혈강호)는 중국 조이파이게임(joypiegame)이 개발했다. 누적 판매부수 600만 기록의 인기만화 ‘열혈강호’에서 시도되는 모바일 MMORPG다. 풀 3D로 구현된 그래픽과 원작 주인공들을 SD캐릭터로 표현해 귀여움과 유쾌함을 담은 무협 장르로 초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26일 현재 애플 국내 매출 순위 3위·구글 매출 순위 11위·카카오 게임 플랫폼 매출 집계 1위를 기록하며 열혈강호 IP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이미 중화권에서 인기(중국 애플 마켓 매출 2위 등)를 끌면서 검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됐다. 열혈강호는 중화권에서 검증된 게임성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그래픽 리소스를 교체해 출시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 북미 유럽 러시아 등 웨스턴 시장 겨냥 = 오늘(25일) 출시된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모바일 영웅 수집형 3D MORPG로 웨스턴 시장까지 겨냥한 게임이다.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한 차원 높은 그래픽과 개성있는 캐릭터 연출과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게임 최초로 적용하는 ‘플립형 전투 방식’으로 전투의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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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민희 작가가 참여한 아키에이지 연대기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경제 활동, 낚시, 무역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생활형 콘텐츠,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협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레이드,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춰 담아낸 영지전도 눈길을 끈다. 북미·유럽 특히 러시아에서 현재까지도 인기를 고수 중인 원작 아키에이지의 게임성을 스마트폰에 진화시켜 ‘모바일’로 웨스턴 시장까지 정조준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테라M, 사전예약자 150만 흥행 초읽기 = 넷마블게임즈가 블루홀과 손잡고 테라 원작 고유의 감성을 모바일로 구현하고 있다. 테라M은 원작 테라에서 호평을 받았던 ▲뛰어난 캐릭터성과 그래픽 ▲논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 ▲탱커, 딜러, 힐러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를 비롯해 방대한 세계관과 압도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MMORPG다. 글로벌 2500만 명이 경험한 테라 IP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원작의 1천 년 전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미 사전예약자 수 150만 명을 돌파했고 공식 카페 회원수는 10만 명 이상이 가입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테라M은 공식모델로 추성훈(방어형 탱커), 남궁민(공격형 딜러), 걸스데이 민아(회복형 힐러)을 공개하며 흥행 몰이에 나서고 있다.

◆오버히트, 수집형RPG로 영화를 보는 듯한 게임 = 오버히트는 글로벌 흥행작 ‘HIT’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차기작으로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다. 특히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풀(Full) 3D 모바일게임을 표방하며,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127종의 개성 넘치는 영웅 캐릭터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다양한 영웅들이 전투에서 합을 이루는 ‘인연스킬’을 통해 보다 화려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제공하며, 멀티 히어로 RPG 장르에서 보기 드문 오픈 필드 분쟁 지역에서의 진영간 대립과 거점전을 핵심 콘텐츠로 선보인다. 오버히트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열블러드, 이벤트드리븐방식의 오픈필드 압권 =게임빌이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는 개발진이 100명 이상이며 한국 모바일 MMORPG 최초로 ‘이벤트 드리븐 방식’이 전면 적용된 라이브 오픈 필드가 압권이다. 이벤트 드리븐은 필드에서 흩어져 각자 게임을 즐기다가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다 같이 모여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튜토리얼 이후에는 퀘스트 구조에서 탈피해 비선형 구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공격과 역할 플레이를 쉽게 전환하는 태세 전환 시스템과 100:100 규모의 ‘RvR(진영전)’로 전쟁 지역에서 PK(플레이어 킬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게임빌은 이 게임을 최초로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하는 MMORPG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최종 담금질 중이다.

◆이카루스M,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액션 스킬연계 및 공주전투 눈길 =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하고 있다. 지스타2017 출품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PC기반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타이틀로 넷마블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액션성과 스킬 연계 시스템 및 공중 전투는 이카루스M의 특징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언리얼엔진4로 구현한 수준 높은 그래픽에 몬스터를 길들여 전장의 동반자로 기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fellow system)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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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고퀄리티 그래픽 개인영지 개념 적용 주목 =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빼놓을 수 없는 모바일 MMORPG 대작 중 하나다. 검은사막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러시아·북미·유럽·대만 등 7개 권역 100여 개 국가에서 성공한 PC기반 온라인게임이다. 기존 국내 IP와 다르게 글로벌 히트작이라는 점이 큰 강점이다.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촬영했다는 티저 영상은 PC게임 못지않은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영상에는 검은사막의 기본 콘텐츠인 전투·공성전·월드 보스 레이드·벌목·채광·채집 등과 함께 개인 영지 개념도 있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존 PC 버전과 동일하게 자체 개발 엔진으로 제작돼 퀄리티와 최적화에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선데이토즈의 유명 해외 IP로 주목= 10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선데이토즈가 첫 선을 보이는 외부 IP 도입 신작입니다. 이 게임은 원작을 활용해 구축한 방대한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그림책을 보는 듯한 재미와 함께 모바일기기 특유의 손맛을 전할 하반기 기대작이다.

특히 틀린그림찾기라는 메뉴와 함께 같은 그림의 카드 찾기, 다양한 원작 캐릭터들의 코스튬을 즐길 수 있는 점은 국내외 게임 팬들에게 큰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은 현재 100만 사전예약을 돌파하고 있어 캐주얼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아직 출시 시기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거나 내년 경으로 추정되는 주목작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적MU:각성을 비롯해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세븐나이츠2(넷마블)·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넷마블, 엔씨소프트 각각 개발)·블레이드2(네시삼십삼분)·DC언체인드(네시삼십삼분)·달빛조각사(라인)·야생의 땅 듀랑고(넥슨)·서머너즈워MMORPG(컴투스)·진(眞)열혈강호(엠게임) 등도 나오기만 하면 모바일게임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업체들과 중국산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놓고 소리 없는 혈투를 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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