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국타이어, 중국 믹스개선 · 유럽 세컨브랜드 안착 · 미국 일본계 OE 확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07 07:52 KRD7
#한국타이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3분기 매출은 물량 증가, 판가 상승, 우호적 환율이 맞물리며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이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비용으로 부진했다.

단 테네시를 제외한 모든 공장의 수익성은 투입원가 하락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은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3.9%, 4.3% 상회했다. 추정치 대비 생산량이 2.2% 적었으나 평균가격이 6.2%나 높았다.

G03-8236672469

영업이익은 2141억원을 기록해(OPM 11.7%)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8.8%, 13.7% 하회했다.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합성고무 가격이 상승해 추정치 대비 투입원가가 3.3% 높았으며 테네시 초기 가동비용이 예상보다 컸다.

지역별 매출변동은(YoY) 국내 -12%, 중국 +10%, 북미 +9%, 유럽 +20%, 그리고 기타 +17%였다.

중국의 믹스개선 속도가 가파르다. 중국 내 고성능타이어(UHPT) 비중은 49.2%로 급등세가 지속됐다(QoQ +1.2%p, YoY +9.2%p).

이는 로컬업체와의 기술격차로 UHPT 대중화 수요가 글로벌업체들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은 동계용 타이어의 계절성 외에 세컨브랜드 라우펜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는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에 신차용(OE) 타이어로 채택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부진한 시장수요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공장과 국내공장이 차례로 3, 4분기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이는 지나갈 이슈로 판단된다”며 “오히려 비용 증가에 가려진 펀더멘탈 개선에 집중할 시점이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