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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팀,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 국내 이어 美 특허 획득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11-08 12: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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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전남대병원)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전남대병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와 한국심혈관계 스텐트연구소(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이하 정명호 교수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비(非)폴리머 에버롤리무스 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가 국내 특허등록에 이어 최근 미국 특허까지 등록됐다.

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는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의료기기다.

이번에 등록된 비폴리머 에버롤리무스 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는 코팅 두께가 50nm(나노미터·10억분의 1m)이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코팅 박막기술로 개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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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스텐트에 비해 폴리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벽 주변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스텐트 혈전을 예방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약물이 모두 방출된 후에는 생체에 적합한 이산화 티탄 박막이 코팅돼 있어 더욱 안전하다는 것을 돼지 심장혈관을 통해 확인됐다.

이와함께 비폴리머 에버롤리무스 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는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폴리머를 이용한 Xience 스텐트 보다 신생내막 형성 및 혈전지수가 매우 적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약물용출 스텐트다는 사실이 국제심장학회지에 게재됐다.

이번 스텐트는 지난 2016년 8월29일 국내 특허등록(등록번호 10-1653535)에 이어 2017년 10월24일 미국 특허(US 9795987)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심장혈관 스텐트에 대한 국내의 뛰어난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심장혈관 스텐트의 국산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심장혈관 스텐트(상품명·타이거 스텐트)의 국내 상용화에 성공했던 정명호 교수팀은 이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약물용출 심장혈관 스텐트 연구에 돌입해 마침내 비폴리머 약물 용출 심장혈관 스텐트 개발에 성공했다.

정명호 교수팀은 이번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의 국산화를 위해 식약처 기술설명회, 식약처 사전검토 등을 거쳤으며, 식약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장중재술을 시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연구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동물심도자실을 설립해 현재까지 3000례의 돼지 심장실험으로 세계 최다 돼지심장실험을 기록하고 있다.

또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와 심장질환 특성화연구센터에서는 대한심장학회 15년 연속 전국 최다논문 발표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과학기술 한림원 및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내 최초로 세계 4대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대한내과학회·대한고혈압학회·대한심작학회 학술상, 대한민국 노벨상으로 알려진 대한의학회의 분쉬의학상, 광주시민대상 학술상, 자랑스러운 일고인상 등을 수상했다.

정명호 교수는 현재까지 13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게재해 국내 최다논문을 발표했으며, 73권의 저서, 67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하고 있다.

또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 및 한국지질동맥학회 회장으로서 활발한 학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정명호 교수의 연구 업적은 국내 심혈관질환자의 건강 증진과 의학발전을 위한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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