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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수험생, 대학수능시험 개편·수능 원서접수방식 불만 ‘가장 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1-09 09: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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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수능원서 온라인 제출·접수처 직접 선택 필요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6일로 바짝 다가선 가운데 학부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수험생은 수능시험 원서접수 방식에 가장 큰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능원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접수처를 직접 선택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국민권익위)
(국민권익위)

실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2015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민원 1282건의 분석한 결과, 수능 개편 관련이 407건(31.8%)으로 가장 많았고 원서접수 348건(27.1%), 학사관리 217건(16.9%), 고사장 199건(15.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제기된 ‘수능 개편’ 관련 민원은 수능의 절대평가제 전환 반대, 정시 확대와 수시 전형 간소화 등이 34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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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개편 및 절대평가제 도입 찬성 의견은 62건이었다. 특히 지난 5월 정부가 ‘2021학년도 수능 개편방안’을 8월에 확정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수능개편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두 번째 많은 ‘원서 접수’ 민원에는 접수절차에 대한 문의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접수처확대(81건), 응시료환불(5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접수처 확대 민원은 졸업한 고교 등 지정된 곳에서만 원서를 접수하는데 따른 불만과 함께 온라인 원서 접수․접수처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이는 재수생 등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가 제기한 것으로 추정됐다.

학사관리’ 관련 민원은 개인학습을 위한 단축수업 요구, 체험학습 등 부실수업에 대한 불만으로 수능 이후 11~12월에 주로 제기됐다.

수능 관련 민원은 시험이 있는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원서접수 시기인 8~9월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 연령은 20대가 333명(26.0%), 40대가 326명(25.4%)을 차지했으며 10대도 261명(20.4%)이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10대 민원인은 주로 재학생으로서 수능 이후 수업 방식(학사관리)에, 졸업생인 20대는 원서 접수에, 학부모인 40대는 수능 개편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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