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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형도 문학관 개관식 개최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11-10 13:57 KRD2
#광명시 #기형도 #시인 #양기대 #우상호

古 기형도 천재 시인의 숨결이 고스란히 건물로 올려져

NSP통신-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형도 문학관 테이프컷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형도 문학관 테이프컷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대표적 천재 시인이었던 기형도 문학관 개관식이 광명시 소하동 기형도 문학관서 개최됐다.

개관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우상호, 이언주 국회의원, 김익찬 광명시의장, 박승원 경기도의원, 안성환, 조화영, 이영호, 이길숙 광명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시인 기형도를 사랑하는 모임과 시인의 어머니인 장옥순 여사, 누나인 기향도씨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테이프컷팅식에 이어 1층 전시실을 관람한 후 시작된 개관식에서는 기향도씨를 명예관장으로 위촉하는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NSP통신-양기대 광명시장이 기형도 문학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기형도 문학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기향도씨는 “동생의 이름으로 문학관이 건립돼 감회가 새롭고 동생이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며 “문학관이 건립되기까지 애써준 광명시와 서포터즈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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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형도문학관은 시인 기형도를 비롯해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역문화와 문학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찬 광명시의장은 “광명시가 문학도시로 나아가는 큰 역사의 장”이라며 “광명시민 누구나 문학을 즐기고 참여해 문화와 관광이 숨쉬는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광명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국회의원은 “광명시 소하동 주민들이 기형도 시인에 대해 자주 얘기하곤 했다. 당시 그 열정과 기형도를 사랑하는 모임의 시인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기형도 문학관이 건립된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기형도 시인의 문학적 소양을 시민들이 나누는 장으로 문학관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기형도 문학관 개관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기형도 문학관 개관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우상호 국회의원은 “기형도 시인과는 학교 선후배사이로 문학 동아리에서 만났다. 늘 시를 가까이 하고 시를 쓰면 나에게 보여 주곤 했는데 그렇게 해맑고 문학을 사랑하는 선배는 처음 봤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선배의 문학관이 건립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시 쓰기의 대부분을 보냈던 신촌 카페거리 소공원에도 기념물을 세워 보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년 4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기형도 문학관은 총 공사비 29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형도 시인이 살았던 광명시 소하동(광명시 오리로 268)에 건립됐다.

기형도 문화공원 일원 5만3011㎡ 부지에 건축 연면적 879.78㎡, 지상 3층 규모이며 1층에는 기형도 시집, 육필원고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되는 기획상설 전시실이 조성돼 있다.

또한 2층은 북카페와 도서자료실,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으며 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험·교육공간인 강당과 창작체험실 등이 갖춰졌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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