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국자산신탁, 규제 우려에도 불구 양호한 수주 흐름 지속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14 07:59 KRD7
#한국자산신탁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자산신탁(12389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8% 증가한 406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8%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수준에 그치고 신탁계정대가 크게 늘지 않아 이자수익 증가 폭도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이 증가했고 판관비도 예상외로 거의 늘지 않았다.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수준에서 정체된 이유는 공정률 지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예상된다.

G03-8236672469

시장의 우려와 달리 차입형토지신탁 신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된 점도 인상적인 모습이다.

3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528억원으로 2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차입형토지신탁은 5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억원 증가하면서 관리형토지신탁과 비토지신탁 감소분을 상쇄했다.

신 정부 출범 이후의 규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 수요가 크게 위축되는 징후는 아직 미확인이다.

물론 시차 효과를 감안시 수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도 있다.

전반적인 개발사업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회사측도 외형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는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수주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간 수주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소폭 상회하고 2018년에는 올해 대비 약 10% 정도의 수주 감소가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 수주한 차입형토지신탁의 공정률 진행에 따른 수수료수익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적어도 2019년까지는 순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신탁계정대는 49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30억원 증가에 그쳤다.

신탁계정대가 크게 늘지 않는 이유는 높은 분양률 때문이거나 기존 사업 물량의 현금 유입, 공정률 지연 등 때문일 수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시적인 공정률 지연 때문이라면 4분기 이후 신탁계정대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자수익도 큰폭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편으로는 신탁계정대 급증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우려도 상당했던 만큼 신탁계정대 자금 투입규모가 적어지는 점은 관련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계기로 작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