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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전경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일어진 5.5 강진에 대구광역시가 비상대응회의를 열고, 지진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포항 북구 6km 지점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대구지역에 진도 4가 측정돼 도시철도와 케이블카 등의 재난취약시설의 위험성이 제기됐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응회의를 열고, 강진 비상대응 계획 점검과 포항 지역 강진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민방위 경보단말기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지진 발생 상황 등을 전파하고, 포항 지역 강진 피해 상황 등을 관계기관과 공조해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포항 강진에 진도 4 측저으로 대구 지역도 지진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시민들은 지진 발생 시 머리를 보호하고, 신속히 건물 밖 넒은 공터와 지진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 북구 환여동 소재 모 빌라에서 지진으로 쏟아진 벽돌이 인근 주차 차량을 덮쳤다. (독자 제공)

한편 포항시는 이날 시청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지진 발생 관련 피해 상황 파악과 함께 지진 발생 대시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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