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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1%’ 연구자 3년 연속 선정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1-20 17: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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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많은 연구자 3300여 명 발표

NSP통신-영남대 박주현 전기공학과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영남대학교)
영남대 박주현 전기공학과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영남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박주현(50)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선정으로 박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201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를 발표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 3300여 명이며, 한국인은 28명의 연구자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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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수학(Mathematics) 분야에서 박주현 교수가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이다.

수학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9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HCR은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높은 1% 연구자를 판단하는 자료다.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논문의 피인용 횟수로 HCR을 선정한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로, 피인용 횟수가 많다는 것은 해당 논문이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비선형 동적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안정화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12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 1만500회에 이른다.

이 같은 연구력에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박 교수 연구실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박 교수의 지도를 받은 제자 3명이 한꺼번에 국내외 주요 대학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남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올해 9월 전북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태희 교수가 박 교수 연구실 출신이다.

이태희 교수와 함께 박 교수 연구실에서 수학한 중국인 유학생 2명도 중국 현지 대학교에 임용이 확정됐다. 박 교수 연구력이 그대로 전수돼 국내 국립대뿐만 아니라, 해외대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박 교수는 포항공과대에서 전자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0년 3월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영국공학기술학회(IET)에서 발행하는 ‘IET 제어이론 및 응용(IET Control Theory and Applications)’, 세계적인 과학·기술·의약 분야 전문 출판사인 슈프링거(Springer)의 `비선형 동역학(Nonlinear Dynamics)` 등 다수의 국제저명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HCR은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총 11년 동안 작성된 논문의 인용횟수를 기준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약 900개 기관에서 발표한 13만 건의 논문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으며, 총 21개 분야에서 3300여 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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