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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KB금융 주총 윤종규 회장 연임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20 19: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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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북한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했던 3분기 하루평균 외환 거래액이 1년 반 만에 최대를 찍었다.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려는 수요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난 탓이다.

KB금융지주 주총에서는 윤종규 회장의 연임,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선임이 공식 확정됐다. 농산물값이 사상 최대폭 폭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0월 생산자물가는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분기 외환거래 1년 반 만에 최대= 북한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해 환율 변동 위험을 피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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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중 외국환은행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3분기 외국환은행 하루평균 외환 거래량은 516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508억5000만달러보다 7억6000만 달러(1.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529억9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다.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고 추석 연휴 전 위험회피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역외 차액 선물환거래(NDF)를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증가한 탓으로 풀이된다.

◆KB금융 주총, 윤종규 회장 연임, 허인 행장 선임 승인= KB금융지주 주총에서 윤종규 회장의 연임,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선임이 공식 확정됐다.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허 행장 내정자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윤 회장의 경우 사전의결권 주식 수 중 98.85%, 허 내정자의 경우 사전의결권 주식 수 중 99.85% 찬성으로 정족수를 넘겨 원안대로 승인됐다.

윤 회장은 곧바로 이어질 임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추대될 예정으로 임기는 3년이다. 허 내정자 역시 오는 21일 은행장 임기를 시작한다. 행장 임기는 2년, 이사 임기는 2년 4개월(2020년 3월 정기주총)이다.

◆생산자물가지수 0.01 상승해 34개월 만에 최고= 농산물값이 사상 최대폭 폭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0월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01로 전월보다 0.01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103.11) 이래 3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1%), 8월(0.5%), 9월(0.7%)에 이어 10월에도 상승률은 0%이지만 미세하게 올랐다. 이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0.4% 오르는 등 상승기조가 이어진 탓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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