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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1400조’ 돌파...꺾일 줄 모르는 가계대출 28조↑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22 12: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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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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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3분기 가계부채 총액이 140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도 28조2000억원 또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가계대출은 134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8조2000억원 늘어나 2.1%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는 예금은행과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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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이 주택 매매거래 및 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말(12조원)보다 2.4% 증가해 15조원으로 확대됐다.

기타금융기관은 기타금융중개회사의 증가규모는 둔화됐으나 여신전문기관과 공적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8조9000억원이 확대됐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3분기 가계대출은 4조3000억원 증가했으나 비은행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강화 등에 따라 주담대 및 기타대출의 증가폭이 지난 분기말(6조3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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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 매매와 분양 등으로 주담대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의 3분기 주담대는 8조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분기별 주택 매매거래 및 분양·입주 물량’에 의하면 3분기 전국의 주택·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분기 보다 2만호 이상이 늘었다. 또한 아파트분양·입주 예정 물량이 각각 8085호, 3만6523호로 늘어났다.

주택거래와 신주택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금융권의 주담대는 당분간 계속 늘어나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분기 판매신용은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 등으로 3조원 증가해 전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이에 한은은 “신용카드사의 경우 판매신용은 가계의 일시불 및 할부 대금 중 3분기말 시점까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잔액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더한 3분기 가계신용은 141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1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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