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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 줄줄이 인상...국민은행 4.65%로 가장 높아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22 18: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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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주요 5대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KB국민은행의 10월 금리가 가장 높았으며 상승폭, 가산금리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은행연합회의 11월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NH농협·우리·KEB하나·신한은행)의 지난달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 평균치는 3.938%로 전달 보다 0.218%포인트 상승했다. 8월(3.696%)에 이어 두 달째 연속 올랐다.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은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4.65%로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은 8월 3.89%에서 10월 4.65%로 2달새 0.76%의 금리를 올려 상승폭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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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0.15% 올라 3.86%, 농협은행 3.84%, 하나은행 3.81%, 신한은행 3.53% 순으로 대출금리가 높았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도 출범 이후 연이어 올라 연 4%대를 밑돌고 있다. 지난달 해당 금리는 3.75%로 7월(3.25%), 8월(3.32%), 9월(3.52%)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의 10월 가산금리는 지난달(2.76%) 보다 올라 3%를 기록하며 다른 은행들에 비해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경찰 공무원 대상으로 하는 무궁화 대출 등 우량협약대출 취급비중 차이로 인해 가산금리가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대출 기준금리에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산출방식이 투명한 대출 기준금리와 달리 은행들은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가산금리의 산출방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각 은행이 정한 기준으로 가산금리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깜깜이 금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중 은행들의 이 같은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 인상은 3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하면서 시장 금리가 움직이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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