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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주담대 기준금리 오류·환율 하락세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1-22 18: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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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잘못 공시돼 37만명이 이자를 더 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 1090선이 붕괴됐다. 최근 7거래일 간 30원 넘게 하락하며 원화 강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계부채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3분기 가계부채 총액이 140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도 28조2000억원 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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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기준금리 오류로 37만명이 이자 더 냈다= 은행연합회는 2015년 5월15일 공시한 2015년 4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78%에서 1.77%로 수정 공시했다.

환급 대상자는 2015년 5월15일 공시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를 적용해 다음 날부터 같은해 6월15일까지 한 달간 신규 대출, 만기 연장, 금리 변경 등이 적용된 고객이다.

7대 은행 환급이자 추산 결과 1인당 3300원 수준으로 대상 고객만 37만명이다. 은행연합회는 수정 공시와 함께 많이 낸 이자 등을 12월 중으로 고객에게 안내 후 환급할 계획이다.

◆원·달러 환율 1089.1로 2년반만에 최저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0.61%) 내린 10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5년 5월 19일 1088.1원을 기록한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1088.6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가파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달러당 1120.6원 이후 7거래일 만에 31.5원 하락했다.

◆가계부채 ‘1400조’ 돌파...꺾일 줄 모르는 가계대출 28조↑=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가계대출은 1341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8조2000억원 늘어나 2.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300조원을 넘은 가계부채 총액은 9개월 만에 1400조원대로 진입했다.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 매매와 분양 등으로 주담대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의 ‘분기별 주택 매매거래 및 분양·입주 물량’에 의하면 3분기 전국의 주택·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분기 보다 2만호 이상이 늘었다. 또한 아파트분양·입주 예정 물량이 각각 8085호, 3만6523호로 늘어났다.

주택거래와 신주택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금융권의 주담대는 당분간 계속 늘어나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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