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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C, 한국 세탁기에 고율 과세 부과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23 07:16 KRD7
#미 ITC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삼성전자, LG전자 세탁기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는 권고안을 제출했다.

ITC 권고안은 미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물량 쿼터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는 연간 120만대 이하 물량은 무관세 또는 순차적 관세를 부과 (1년차 20%, 2년차 18%, 3년차 15%)하고 연간 120만대 초과 분에 대해서는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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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ITC 권고안에 대해 2018년 1월까지 서명을 완료하면 과세 부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ITC 결정이 확정된다면 2002년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 과세를 적용한 이후 16년 만에 세이프가드가 발효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미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점유율은 각각 16%,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가 북미에 수출하는 세탁기는 연간 200만대로 예상되어 이 중 ITC 과세 부과 영향을 받는 가정용 세탁기는 80%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20만대 초과 물량에 대해서만 50%의 고율 과세 적용이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20만대 이하 물량은 무관세가 적용되는 한국 공장의 생산비중 확대를 통한 선제적 재고확충이 이뤄지고 2018년부터 삼성전자, LG전자 북미 현지공장이 가동 될 것으로 보여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더라도 시장 우려대비 과세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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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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