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추석 효과 등 내국인 출국자수 전년동월比 20%↑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23 07:17 KRD7
#출국자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0월 외국인 입국자수(승무원수 포함)은 116만563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6% 감소해 사드 이슈가 불거진 3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인 입국자수는 36만1567명으로 46.9% 줄어 9월(-56.1%) 대비 역성장폭을 축소했고 전월대비로는 증가했다.

10월은 통상적으로 국경절 연휴를 맞은 중국인 관광객 효과를 톡톡히 보는 달이지만 금년은 달랐다.

G03-8236672469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금년 국경절·중추절 연휴 기간(10월 1~8일)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9만6000명에 그쳐 전년 연휴 기간 18만8000명 대비 약 48%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10월부터 메르스 기저 효과 소멸과 중국 정부의 저가 관광상품 근절 및 방한 중국인수를 전년대비 20% 줄이라는 지침의 영향이 나타나면서 방한 중국인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이 10월(+4.7%), 11월(+1.8%)로 낮아진 영향이 반영됐다.

일본인 관광객도 17만9661명(-209%)에 그쳤는데 엔저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60만명(+21.5%), 중국인은 66만명(+31%)로 연간 사상 최다 달성이 예상된다.

주요 국적별 방한객의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은 중국(-46.9%), 일본(-20.9%), 홍콩(-12.7%), 태국(-1.5%), 대만(+9.5%) 등였다.

10월 내국인 출국자수(승무원수 포함)는 전년동월대비 19.6% 늘어난 223만1748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예년대비 길었던 추석 연휴기간 출국자수는 102만명으로 작년 연휴 대비 216.8% 증가했다.

동남아 52만명(+231.3% YoY), 중국 40만명(+181.1%), 일본 37만명(+228.3%), 동북아 26만명(+203.1%), 유럽 18만명(+234.9%), 대양주 11만명(+230.2%) 등였다.

황금연휴를 맞아 항공권을 일찌감치 구매한 여행객이 크게 늘어 주요 여행사의 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낮아졌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0월 점유율은 각각 21.5%(-1.7%p), 10.4%(-1.0%p)를 기록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수는 62만명으로 38.1% 늘어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레저 업종의 최대 화두는 단연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 시점일 것이다. 12월 열릴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단체관광 비자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 시장의 실질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다.

참고로 11월 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제주 무사증 제도(30일간 무비자 체류)를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다.

21일 누적 기준 11월 중국 항공사 수송실적은 31.3% 감소해 역성장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다.

내국인 출국자는 10월 누적으로 2186만명(+17.9% YoY)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주요 여행사의 예약률이 월초 발표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4분기 여행업의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

월초 발표한 예약률은 하나투어는 11월(+46%), 12월(+54%), 모두투어는 11월(+30%), 12월(+42%) 였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국인 해외여행 시장은 금년 기저가 낮지 않지만 2018년에도 10%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황금 연휴는 없지만 휴일수(토, 일, 공휴일)가 금년과 동일한 119일이고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여행객 분산 효과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위주의 해외 여행객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